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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특별희년 성당순례5 (하치오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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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6-09-06 19:04 조회11,589회

본문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자비의 특별 희년'선포에 따라

 그동안 지정된 성당

코지마찌교회, 니시찌바교회, 간다교회, 츠키지교회를 방문하여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마지막 순례지인 하찌오지 교회에는 

52명의 교우들이 함께 하여 뜻깊은 순례시간을 가졌으며

이로써 동경교구가 지정한 성당 순례를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미사를 드리고 나서 

하지오지교회의 역사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분과에서 마련한 자비의 희년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공식성가도 부르며 자비의 희년을 가슴에 새겨보는

감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9월3일 토요일 11시)

 

 하찌오지 교회 가는길

9월이라 하지만 아스팔트가 뿜어내는 열기는 아직도 후끈후끈

여름은 아직 우리곁을 떠날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듯

그러한 여름햇살을 받으며 하찌오지를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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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오지역 전철역에서 내려서 목적지인 하찌오지 교회에 가기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요우카마치(八日町)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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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 도쿄 UFJ은행이 보이면

곧장 길을 건너라는 소리를 들었기에

버스에서 내리자 말자 횡단보도를 총총총 건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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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보이는 저 기와집은 뭘까??

궁금함을 뒤로 한채 갈길이 바빠서

오른쪽으로 틀어서 들어 갔습니다.

 

하찌오지교회는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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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기구나~

 반가운 기분에 나도 모르게 헤벌쭉 미소가 지어 졌습니다. 

교회보다는 유치원건물이 더 도드라져 보이니

약간은 실망하는 기분이 살짝 스쳐 지나갔습니다만

이것이 일본 가톨릭교회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이 本町유치원에 다니는 많은 꼬마들에게 

가톨릭 신앙의 씨앗이 잘 뿌려지고 잘 자라서

本町유치원 졸업생에게서 많은 가톨릭신자가 배출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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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과 흰색의 조화로움

무더위에 지친 순례자들을 최고의 청량감으로

 성당 옆뜰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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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야말로 

더위에 먼곳까지 와준 성당 순례자들을 위한

최상의 오모테나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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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성당 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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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아래에 있는

둥근모양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실내에서는 햇빛을 받아 이렇게 예쁜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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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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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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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숙 안나자매님께서 많은 자료수집을 하셔서

하찌오지교회의 역사와 배경에 대하여 설명을 잘 해주셔서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치오지 교회 역사


주보 성인: 「모든 성인」

설립: 1877

신자 수: 1,873 (2014년 말)

교회역사: 2번의 대화재와 한 번의 공습으로 전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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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체인 성마리아 교회가 元八王子村(현 泉町) 봉헌됨.      

1892 1 19

대화재로 마을이 전소되면서 성마리아 교회 소실.

 

1896 10

하치오지마치 혼마치(현 하치오지 교회의 토지)

 「일본 205 복자(福者)교회」를 봉헌.

 1897 4 22

교회를 세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하치오지 교회가

 화재로 소실됨.

 

 1913 11 9,

대망의 성당이 완성되어 봉헌되었으며,

 「모든 성인」을 주보성인으로 재출발.

 1945 8 2, 공습으로 성당 소실.


 1950년 현재의 성당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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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오지 교회의 토대를 이룬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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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스토빗드 신부

하치오지 최초의 선교사

에도 말기 외국과의 통상에 반대하며 쇄국을 유지하려던 무사들의 폭거가

요코하마에서 때때로 일어났기 때문에 당시 신부들의 여행은

보디가드가 필요할 정도로 위험했다.

테스트 신부는 「죽고 사는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이라며

항상 위험한 선교여행을 혼자서 했다.


당시 하치오지는 관동 지역 생사의 집적지였는데

말과 마차를 이용해 요코하마로 보내진 생사가

구미 여러나라로 수출되었다.

그래서 그 길을 실크로드라 부르게 되었으며

생사산업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신자들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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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이랑 신부

1892 11, 메이란 신부가 주임사제로 부임.  

「하치오지를 말하면서 메이랑 신부를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44년간, 이 교회를 위해 생애를 바치신 근엄하고 정열적인 노력가,

생활은 더없이 소하고 훌륭한 덕성과 자애 넘치는 웃는 얼굴이 인상적인 분이었다.

신부님의 생활, 삶 자체가 신자들에게는 복음의 실천으로 받아들여졌다.

신부님에게 감화를 받아 많은 신부가 나왔기 때문에

<동경교구 신부는 하치오지에서>라고 말할 정도였다.

시라야나기 추기경도 그 중 한 분이다.

그러나 말년은 적국신부로 박해를 받아

하치오지에서 사목하려던 꿈은 좌절되고

외롭고 병든 노구의 몸을 키요세 요양병원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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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츠카모토 고로(塚本五郎)

교회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준 최초의 신자라 할 수 있다.

1875, 요코하마 상 모르회 수녀원의 일을 돌봐 주다가

신자가 된 츠카모토는

츠키지에 수녀원이 생기면서 츠키지에 부임.

결혼 후, 츠카모토 씨는 가족과 함께 고향인 하치오지로 돌아온다.

정미소를 하던 일가는 자신들의 집을 테스트비드 신부에게 제공하였고,

신부는 그들의 집을 숙소로 하여 자주 하치오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츠카모토씨의 영향으로 신자는 점차 늘어갔으며

1927년경 츠카모토 씨 가족과 일꾼들을 합하여

세례 받은 자가 80명에 달했고 사제 3분 수도자 3분이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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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지역 교회의 시작은 하치오지 교회에서

다치카와 교회, 마치다 교회, 오우메 교회,이츠카이치 교회(현 아키루노 교회),

도요다 교회 등이 분리되어 차례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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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찌오지 본당 신부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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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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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과 

교육분과에서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자비의 희년 뮤직비디오'도 보고'자비의 희년 공식 성가'도 불러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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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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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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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말씀과 강복으로

오늘 하찌오지교회에서의

순례일정을 모두 무사히 잘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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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찌오지교회의 스탬프도

이렇게 예쁘게 잊지않고 찍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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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앉았던 예쁜자매님이

교회 뒷좌석 쪽에 배치되어 있었다며

살짝 내게 봉투를 내밀어 보여주었습니다.

 

신학생을 지원해 달라는 예쁜 모금봉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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