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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교사의 문서(교안)작성의 실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해욱프란치스코 작성일13-09-04 16:50 조회9,611회

본문

문서 작성의 실제
 

일시: 2000년 2월 10일
강의: 임홍경 요한
 

--목차--
도입
1. 교안작성법
2. 교안작성의 실제
3. 커리큘럼 작성법
4. 커리큘럼 작성의 실제
 

 

▶도입
매주 수업을 준비하고 그것을 행하는 것은 캠프나 겨울행사보다 훨씬 더 중요한 주일학교 교육임에도 그것을 위한 참고는 원론적인 교리교수법에 머무는 실정이다.
이에 새롭게 교육회합을 준비하면서 교사들에게 당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실질적인 교안작성법 및, 커리큘럼 작성법을 배워보고자 한다. 모범 교안이라고 이름 붙이기엔 부끄럽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열심히 만들었다는 몇몇 교안의 예시를 통해 실제적으로 교안을 작성하는 감을 익혀봄으로써 당장 다가오는 2000년도 교리수업을 충실히 준비하고자 한다.
 

▶교안(수업계획안)이란?
학습목표를 성공적으로 성취하기 위하여 짜는 수업 계획안으로 교사의 창의적 사고와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창작 활동이다. 따라서 교안은 정형화된 어떤 모형이나 반드시 획일적인 서식에 맞춰져야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학습목표,내용,방법,활동,시간,자료와 설비, 평가’ 등의 교안의 기본적 요소는 갖춰야 된다.
교안의 관리와 자료화를 위해선 본당또는 해당 학년별로 일정한 양식에 맞춰 작성하는게 바람직하며 별도로 워드작업을 통한 제출을 권장한다.
 

▶왜 교안을 작성해야 하는가?
교안없이 수업을 하는 교사는 그 과정이 명확하고 세밀하게 준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학습상황에 영향을 받아 혼란해 지거나 수업준비 자체가 부실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계획된 대로 차분하게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나 또는 계획된 것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적용을 하기 위해서는 교안이 꼭 필요하다
또한 주어진 교재는 집필자의 일반적인 경험영역에서 만들어져서 각 주일학교의 상황( 학생의 연령, 수업환경, 주일학교 교육목적, 교사의 학습상황) 에 비추어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교사는 교재가 말하려는 의도와 현재 교사의 학습상황의 접촉점을 찾아 교안을 재구성 해야하고 또 그러한 능력이 필요하다
 

◈ 각 학년담당 선생님들은 이 자료와 연합회 교재를 토대로 2/24(목) 까지 “1학기 커리큘럼” 과 “ 3/3(토) 개학식” 교안을 필히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리교안 작성법
♠ 교안을 작성하기전
1. 교재 전체의 흐름을 파악한다
2. 자기 학년의 교재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각 과의 흐름을 숙지)
3. 먼저 학생용 교재만을 가지고 학생의 입장에서 학습문제를 풀어본다.
4. 해당과의 학습목표를 5번 이상 읽고, 교사용 교재와 학생용 교재를 통독한다.
5. 학습목표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Key Idea를 찾아낸다.
6. 교사들을 위한 준비나 개요란을 충분히 읽고 이해한다(월례교육 자료 활용)
♠ 교안 작성시
1. 교안은 주제, 학습목표, 준비물을 머릿글에 크게 명시하고, 내용은 도입(분위기 조 성방법, 제시, 시작기도 등), 전개(설명, 예화, 분석 등), 정리(학습내용 종합, 심화 등), 생활적용, 마침의 단계로 작성한다.
2. 학습목표는 그 과를 통하여 전달되어지는 핵심내용을 말한다. 따라서 교안은
학습목표의 전달 혹은 인식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로 이루어져야 한다.
3. 준비물은 철저히 파악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4. 도입은 주제에 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5. 전개는 그 과의 본론으로 주제(학습목표)의 전달을 위한 여러가지 자료의 제시
나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6. 정리는 전개부에서 제시되었던 내용을 주제(학습목표)에 맞게 연관 혹은 간결
화시키는 마무리 작업이다.
7. 수업내용의 세부적인 자료는 첨부로 하여 교안록에 붙여둔다
(수업에 쓰일 자료가 많은 경우, 예화나 그림등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 아이들 혹은 교사들에게 별도로 배부할 용지인 경우 등등)
8. 생활적용은 주제의 내용을 학생들이 생활을 통하여 체험하게 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학습목표의 실현을 도모하는데 있다.
9. PART별 소요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예상시간을 기록함으로써 전체적인 수업진 도에 차질없도록 한다.
10. 학습에 필요한 자료나 준비물을 사전에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할 때에는 기기등을 미리 점검하여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12. 교안은 2주전에 교감에게 제출함을 원칙으로 하며 지도수녀 또는 지도신부의 결재 를 받는다.
11. 담당교사는 교리를 마친후 그날의 교리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스스로 작성한 교안에 체킹을 한후 다음의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무에게 사본을 제출한 다.
▶초등부 모범교안의 예
6학년 교리 계획안
단 원 : 모세에서 엘리야까지
지도일시 : 1996년 3월 10일 사순제3주일
지도교사 : 이 효배 안드레아
학습목표 : 5학년의 교리내용을 놀이를 통하여 알아보고 6학년 교리의 흐름을 알아본다.
준 비 물 : 교 사 - 어린이 교재 (별첨) 이스라엘 지도, 쵸컬릿3개, 생활기록부, 출석부, 카메라, 파일 여분
학 생 - 파일, 필기구, 작은마음
도입
1. 시작기도 (1분)
6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년 대표 후보들의 자유기도.
2. 인사 (3분)
그 날의 소창을 부른다.
3. 출석 점검 (3분)
새로나온 친구가 있으면 환영인사를 시키고, 지난 시간에 빠졌던 학생은 그 이유를 들어본다.
전개
1. 작은마음 퀴즈 (5분)
성체 조배 : 성당 안 예수님이 계신곳을 무엇이라고 하지요? 예 맞아요. 감실이라고 하지요. 그러면 오늘의 작은마음 퀴즈, 그 감실 앞에서 기도하고 예수님과 이야기 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2. 오늘의 복음 (3분)
미사시간의 독서, 복음, 강론 말씀을 질문하여 선물한다. 그리고 교재의 빈 공간을 작은 마음을 보고 채워 넣는다.
3. 오늘의 전례
교재를 같이 읽어본다.
4. 옛날 이야기 …
<빙고게임>
가. 나누어준 교재의 빈 칸에 주어진 낱말 20개 중에 16개를 채운다.
나. 선생님의 설명에 손을들어 단어를 맞추고 그 단어를 지운다. 다른 어린이도 같이 지운다.
다. 문제를 맞춘 어린이가 다른 단어를 부르고 그 단어를 아는 어린이가 있으면 역시 손을 들어 설명한다. 반복하다가 3줄을 먼저 지운 어린이가 승리한다.
모세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탈출케 하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예언자. 하느님께서 이 사람에게만 말씀하신다며 미리암과 아론이 질투를하여 벌을 받음. 물에서 건진 아기라는 뜻
여호수아
가나안 정탐, 모세의 후계자, 눈의 아들
므리바샘
이스라엘과 하느님이 다투었다고 해서 지어진 곳 모세가 이곳의 사건 때문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함
예리고 성
가나안 정복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7일 만에 무너짐
십일조
봉헌, 레위인들의 유산, 십분의 일을 하느님께 헌납함
판관
삼손, 기드온, 이스라엘이 어려울 때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지도자, 장군. 포청천
나오미의 며느리, 이방인으로 그리스도의 조상이 됨, 다윗의 증조 할머니
사무엘
나지르인, 하느님께 빌어서 얻은 아기, 이스라엘의 마지막 판관이자 예언자. 엘리 가문의 파멸 예고
계약의 궤
십계명 판, 만나를 담은 그릇, 아론의 지팡이가 보관되었던 곳. 이스라엘과 하느님의 계약을 나타내는 표시, 블레셋에게 빼앗기기도 함
사울
이스라엘 최초의 왕, 다윗을 죽이려 함
다윗
양치기 소년, 하느님께 대한 믿음으로 골리앗을 물리침, 그리스도의 조상
요나단
다윗의 우정어린 친구, 사울의 아들
솔로몬
최초의 성전 건립, 해외 무역, 지혜의 왕, 말년에 우상숭배로 왕국이 갈라짐
르호보암
솔로몬의 아들, 백성들을 억압함. 남쪽 유다의 왕이 됨
여로보암
북 이스라엘의 왕, 단과 베델에 우상숭배
엘리야
“나의 하느님은 야훼”라는 뜻 가르멜 산의 바알예언자들과 대결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
모세오경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가나안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 주시기로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지성소
이전에는 계약궤를 천막에 모셨으나 솔로몬이 성전을 건립한 후 에는 이곳에 모셨다. 지금의 감실
사순절
부활대축일 전 40일 동안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고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기간
<성서지도>
1. 단과 베델
이스라엘 사람들은 해마다 축제일이 되면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하느님을 경배하였다. 북쪽 이스라엘 사람들 역시 남쪽 유다 지방으로 내려가서 성전을 참배하고 가야만 했다. 북 이스라엘의 왕은 백성들이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단, 베델에 그 당시 이방인 신의 대표인 금송아지를 모셔 놓고 하느님이나 금송아지나 똑 같은 신이라며 금송아지를 경배하게 하였다.
2. 모세에 의해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은 곧바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니라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끊임없이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고 급기야 모세가 시나이 산에 십계명판을 받으러 40일 동안 가 있을 때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얼마 되지 않는 거리를 이스라엘은 40년이란 긴 속죄의 길을 걸었던 것이었습니다.
<6학년 엿보기>
교재 참조
5. 축일 축하
학생들의 축일을 축하해 주고 축일을 맞은 학생은 장기 자랑을 한다.
6. 학년 대표 선거
먼저 후보자들의 공약을 들어본 후 남 녀 각각 1명씩 뽑는다.
단 남학생은 남자에게 여학생은 여자에게 선거권이 주어진다.
선거후 당선자의 계획을 들어본다.
7. 학년 이름 정하기 (5분)
세상의 빛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오 5. 16
정리 (5분)
1. 공지사항
은총표 내역
주일 십자가의 길 8시 30분 까지 도착, 매일 미사, 주일 교리
교리 후 사진촬영
다음주부터 면담
생활기록부 적어오기
2. 준비물: 파일, 필기구, 수첩, 생활기록부, 잡지책 (환경미화용)
3. 마침기도
학년대표 후보의 자유기도.
 

 

 

 

 

 

 

 

 

 

 

 

---------------------------------------------------------------------------▶교안작성의 실제
교안은 기본적으로 다른 교사가 보고도 그대로 수업할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작성하여야 한다. 따라서 도입-전개-정리 에 이르는 과정을 적절히 표현해야 하며 예상시간을 명시해 수업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담당교사는 강의준비를 잘하는 것뿐 아니라 강의 내용을 교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일도 중요하다. 강의 내용을 완벽하게 잘 소화했을 때 교사는 기타 자료나 칠판등을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시간이나 환경에 따라 교수법을 바꿀수도 있게된다.
기본적으로 교안의 내용은 모두 암기함을 원칙으로 하며 교안을 손에 든채 아이들 앞에서 수업에 임하는 경우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중고등부 모범교안의 예
학습 지도계획안
1997년 5 월 25 일 삼위일체 대축일
중3 한울반
담임: 임 홍경 요한
제 목:공의회-비그리스도의 구원문제
학습목표:K.라너의 ‘익명의 그리스도교 이론’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을 살펴보며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모든이들에게 작용 하는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의지와 그 의지에 부응하려하는 그 리스도교의 구원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준비물: 푸른노트,펜
◉소요시간 -80분
+시작기도...
도입
여러분들은 길거리에서 소리쳐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을 본적 있습니까? 선생님은 가만히 듣자면 궁금해지는게 있어요.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갑니다라구 하는 말을 들으면서 말이죠. 우리나라사람 모두가 모조리 성당에 다니는 것두아니구, 절이나 교회, 또는 무당? 아무것두 안믿는 사람두 있겠죠. 그런데 과연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구원받을 수 없을까요? 반면 신자들은 생활태도와 관계없이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늘 구원의 자격을 지니며 살아갈까요? (잠시 침묵)
많은 종교들은 예로부터 매우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면을 지녀왔습니다. 때문에 각 종교는 서로를 이단시하고 심하게는 종교전쟁을 일으킬 만큼 심각한 상태로 진전되기도 했지요. 지금도 많은 신흥종교들은 자신들의 종교만이 최상의 교회이고 그 종교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역설하죠.-(다미선교회,여호아의 증인등 일부이단 지적과 질문)
선생님은 지금부터 이러한 문제를 천주교의 입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은 내가 천주교 신자이고 여러분이 이 교회에 소속되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에 일단 천주교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전개
(존경하는 우리나라 인물을 묻는다.)
우리는 이제껏 하느님의 창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십자가 죽음을 통한 속죄, 부활을 통한 새로운 삶 등을 토대로 하여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마침내는 우리역시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영원한 삶을 살으리라는 희망을 지니며 신앙인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하나의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즉 교리에서는 그리스도가 자신의 죽음과 부활로 인간의 죄를 속죄하고 인간을 구원에로 이끌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신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과 관계없이 구원받을 수 없는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이순신 장군이나, 세계의 성현으로 꼽히는 공자 등의 수많은 어질고 영웅적인 인물들은 그들의 올바른 삶과 관계없이 단지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두 지옥에 떨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세상에는 ‘하느님’혹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죽은 사람도 많고, 아직도 그리스도교는 세계 종교상황에서 결코 절대 다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많은 불교신자, 이슬람교 신자 기타 신앙을 갖지 않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정말 누가 보아도 열심하고 성실하고 더 나아가 성스럽게 살았던 사람들은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는 것입니까?
 

전개
1. 비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과거의 교회입장
* 그리스도의 출현 이후-“ 교회 밖에서는 아무런 구원이 없다”
한마디로 모든 인간은 카톨릭 이라는 문에 들어서지 않고는 결코 구원되지 못한다는 강력한 경고의 표현,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자세
*그러나 교회가 이렇게 밖에 말할 수 없었던 배경- 유대인이나 회교도들의 존재가 교회에 위협 적인 존재로 등장하여 타종교의 도전을 막고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2. 익명의 그리스도인 이론-칼 라너
* 누구나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뜻
* 인간은 자신이 구태여 의식하지 않아도 또는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그 행위가 하느님께 지향되 도록 창조된 존재-- 인간이 어떤 완전성(선하게 살려는 의지, 올바른 생각과 말과 행위를 하려 는 의지)에로 나가기 위한 모든 행위들 속에는 이미 그렇게 되도록 유도하시는 하느님의 능력 이 전제되고 그 모든 행위는 바로 그분께로 향하게 된다
* 하느님은 은총과 사랑 행위의 절정- 당신이 친히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것 ,이러한 사실 들을 통해서 모든 인간이 구원되었음이 드러난다.
* 인간은 누구나 잠재적으로 이미 ‘신앙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 믿어야 할 것들을 자신의 의지 나 자유, 의식 보다 앞서 존재하는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이미 지니고 있기 때문
* ‘하느님의 계시인 은총을 받아들이는 것’이란 곧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받아들이고 긍정하는 것으로 곧 참된 이웃사랑을 의미한다. (선 자체인 그분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게,올바르게 생각하고 또 살아가는 심성을 지닐 수 밖에 없으므로..)
*‘익명의 그리스도인’
인간이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고 이것은 그리 스도를 받아들인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포함한다.
*타종교인: 자기가 생활하는 사회에서 지배적인 세력을 지닌 종교안에서 구원이 제공된다
그 종교의 이상과 소속된 사람들의 심성은 선하고 올바른 삶을 지향하고 있다면 당시의 사람 들이 하느님을 알고 있지는 않았지만 매순간 보다 나은 삶 즉 초월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것이므로 그들은 구원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무죄한 무신론자 :하느님의 존재도 모르기 때문에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러나 그런 상황에 서도 올바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익명의 그리스도인’
*유죄한 무신론자 : 양심을 거스르면서 하느님 존재를 거절하는사람- 구원불가
3.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
* “성서와 聖傳 에 의거하여 나그네 길에 있는 이 교회가 인간 구원에 필요한 것”
그리스도 한 분만이 우리의 중재자시요 구원의 길이시며, 신자가 되는 것이 구원에 필요
*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의지 :
즉 하느님은 이교인에게도 충분한 은총을 부여하시고, 이 은총은 교회 밖에서 생활하는 사람 들에게도 도달될 수 있다
*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인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만인을 위해 죽으셨다 (성서에서도 신약이나 구약 그 어디서도 타종교에 관하여 절대적으로 명료한 판결을 내리고 있지는 않음)
* 타종교 : 가르침이 카톨릭과 다르다 해도 진리를 반영하는 일도 드물지는 않음을 역설
* 무신론자 : 자기의 탓 없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를 알지 못하지만, 성실한 마음으로 하느님 을 찾으며 양심의 명령으로 알려진 하느님의 뜻을 은총의 힘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가르치며 동시에 의식적으로 하느님을 마음에서 몰아내고 종교 문제를 회피하여 양심의 명령을 거스릴 때에는 탓을 면할 길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 양심에 입각하여 성실하고 부끄러움 없이 모범적으로 산 사람들에게 구원의 가능성을 제시
* 그러므로 “카톨릭 이외의 사람들도 구원받는다”가 아니고 “카톨릭 이외의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4. 제기될 수 있는 의문점들
1) 모두가 구원의 대상이 된다면 구태여 성당에 다닐 필요가 없지 않은가?
인간은 누구나 능력의 차이를 갖고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학원을 몇 군데 다니며 기를 쓰며 공부해도 성적이 나쁜데 반면 어떤 사람은 자기할 것 다 하면서 공부하는데 늘 1등을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러나 보통 인간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더욱이 타인의 올바른 도움을 받는다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음도 사실입니다. 간단한 예로 학원을 생각해 봅시다. 왜 우리는 왜 돈을 들여가며 학원에 가서 그것을 배웁니까? 돈도 아까운데 책을 구입하여 스스로 배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먼저 학원으로 달려갑니다. 그것은 단시일 내에 가장 정확하게 배우고 신속하게 결과를 얻기 위해서 입니다.
신앙생활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자신 혼자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살아가면서 잘못된 것이나 혹은 올바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지도를 받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혼자 노력하는것 보다 훨씬 쉽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러한 길을 제시해주는 곳이 교회이며, 잘 살려 고하는 의지를 굳게 해주어 보다 쉽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협력자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2) 그렇다면 신앙을 갖기만 하면 누구나 구원되는가? -범신론, 종교다원주의에대한 변론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즉 학원에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잘할 수는 없죠. 학원에 등록만 해놓고 게으름을 피우며 잘 다니지도 않고 공부하고 연습하는것을 소홀히 한다면 그런 사람은 결과가 나쁘겠죠? 안그래요?(지적) 예.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되었다고 무조건 다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일반 사회에서도 그러하듯이 신자가 되면 권리도 생기지만 나름대로 의무사항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신자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것들을 잘 지키며 올바로 살아가야만 구원에 가까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
 

3) 비그리스도교인도 구원될 수 있다면 구태여 전교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하느님은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이들이 구원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찾은 구원의 길을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고여있는 물은 썩지만 흐르는 물은 항상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듯이 하느님의 복음말씀도 한곳에 머물러 있게되면 그것은 하느님의 원의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것은 죽은 말씀이 되고 맙니다. 나 자신만이 구원되는것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복된 말씀을 듣고 함께 구원되어 하느님 나라를 하루속히 앞당긴다면 그것보다 바람직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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