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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주일학교 性敎育 자료(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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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욱프란치스코 작성일13-09-04 16:58 조회6,3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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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주일학교
성교육 자료(교사용)
 

 

 

 

 

 

 

 

 

 

 

 

 

 

 

 

 

 

 

 

 

 

 

 

 

 

 

 

 

 

 

마천동 성당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회
초등부 주일학교
성교육 자료(교사용)
 

 

◦정자란?
정자는 남성의 상징이며 그 내부에는 모든 유전정보가 있다.
정자의 길이는 50~70μm(1μm=1/1000mm)로 긴 꼬리가 달려있다.
그리고 두부, 중편, 미부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두부는 유전정보인 DNA로 염색체를 포함하고 있으며 두부의 끝에는 난자의 난막을 녹이는 역할을 하는 리소자임 효소가 있다.
미부는 쉽게 말해 꼬리인데 이것은 정자가 움직임에 관여한다.
 

 

◦생성 과정
정자의 탄생은 몸도 완성되기 전인 태아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때 원시생식세포라는 세포가 1회 분열하여 정원세포가 되어 휴면을 계속하다가 사춘기가 되면 잠자고 있던 정원세포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생식선 자극 호르몬의 작용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사춘기 남성의 정소에서 정원세포가 몇 번의 분열을 반복해 정모세포, 정자세포가 되어 마지막으로 정자 특유의 모습으로 변화한다.
정자 형성은 고환의 세정관 벽에서 일어난다. 관의 가장 바깥 부위에 있는 정원세포들은 계속해서 유사 분열을 하며, 딸세포들 중 약 절반이 감수분열 과정을 시작한다. 감수분열 과정에 들어간 세포는 제1 정모세포가 된다. 그런 다음 제1감수분열에 의해 제2 정모세포로 나뉜다. 이어 제2감수분열이 일어나 4개의 정세포가 생성되며 각각의 정세포는 반수체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정세포는 다시 성숙한 정자가 되기 위한 분화과정을 거친다.
 

 

◦사정
12~13세경 뇌하수체의 전엽에서 남성호르몬이 분비돼 고환을 자극하게 된다. 자극을 받은 고환은 활동을 시작하여 정자를 만든다. 정자는 부고환에서 분비액의 도움을 받아 정관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 정관 끝 부분인 말단 팽대부에 괴게 된다. 팽대부가 정자와 정액으로 가득 차게 된다. 이 때에도 고환은 생산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정자를 만든다. 결국 정자의 생산 과잉 상태가 되는 시점이 있다.
정자는 정관과 전립선에서 나오는 여러 종류의 분비액과 섞여져 정관으로부터 정낭에 보내진다. 정낭에 보내진 정자는 희고 끈끈한 액체인 정액의 상태로 몸밖으로 배출되는데 이렇게 정액이 발기된 음경 안의 요도를 따라 몸밖으로 나오는 현상이 사정 또는 몽정현상인 것이다. 이는 몽정이나 유정, 자위행위를 할 때, 그리고 성인이 되어 결혼 후 배우자와 성교를 할 때 경험하게 된다. 사정이 되면 음경 해면체 내의 혈액은 통과되어 발기는 해제된다.
남성의 생식기는 음경과 정소를 포함한다.
정소는 정자와 성호르몬을 생산하는 쌍으로 된 둥근 구조이다. 정소의 많은 부분은 세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관들은 생식상피를 포함하고 이것은 감수분열을 거쳐 정자가 된다. 세정관에서 발달한 성숙한 정자는 고환그물이라는 관을 따라 내려와 부정소로 들어간다. 정자를 저장하는 구조인 부정소는 심하게 꼬인 관으로서 정소의 위쪽에 위치한다. 성적 자극에 의해 부정소를 떠난 정자는 정관을 통해 요도로 갔다가 몸밖으로 나간다. 즉 성적 충동에 의해 발기가 되면 고환에서 생산되어 부고환, 정관을 통해 정관 팽대부에 고여 있던 정자와, 정낭에 머물러 있던 정자 및 분비물이 합쳐져서 사정관을 통하여 전립선 요도부에 배출되고 여기에서 다시 전립선 분비액과 합쳐진 후 요도를 통하여 밖으로 사출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정이다.
 

 

◦신체변화
 

․체형
사춘기 전에는 일년에 5cm 정도씩 자라던 키가 13~15세 사이에는 급성장 하게 되는데 어떤 소년들은 일년에 신장이 20cm까지 자라기도 한다. 이러한 급성장의 시기에 팔다리가 등뼈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해 신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팔다리가 훨씬 길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신체의 각 부위는 다른 부분들과 균형을 유지하면서 성장한다. 뼈나 근육이 발달하고, 양어깨가 넓어지며, 가슴이 발달하여 탄탄한 체형이 된다. 넓적다리, 장딴지, 상박 등의 부위에 근육이 돌출하고 그와 함께 전체적인 신체의 근력이 상승한다.
 

․음모
사춘기 신체의 변화를 알려주는 첫 신호로 성기 가장자리에 털(음모)이 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음모가 겨드랑이 털보다 빨리 생기며 남자가 털이 더 많다. 곱슬곱슬한 음모를 자라게 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작용 중 하나이다.
털이 생기는 시기는 개인과 생겨나는 부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3~14세에 음모가 생기는 것을 시발점으로 하여 음모가 거의 완성될 무렵 턱수염이 성장하게 되고 가슴, 어깨, 겨드랑이, 정강이 등 신체 다른 부분에 계속 털이 난다.
겨드랑이 밑의 털은 음모보다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씩 늦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녀 성호르몬의 특징으로 소년의 털은 차츰 굵어지고 꼿꼿해지며 색깔도 짙어진다.
타고난 유전인자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에 차이가 있는데 남성호르몬이 많은 경우 가슴과 배꼽 밑에 털이 나기도 하며 젖꼭지에도 기다란 털이 자라는 경우가 있다.
 

․변성기
남성호르몬에 의해 인두(구강, 식도, 후두를 연결시켜 주는 깔때기 모양의 근육성 기관)와 성대가 붙어 있는 목 부위의 갑상 연골이 발달하여 굵고 낮은 소리로 변한다. 이것은 테스토스테론이 후두를 자극하여 그 부위를 성장하게 하는 결과 발생하는 변화이다.
성대와 인두가 크고 길어져 어릴 때의 높은 가락에서부터 아주 낮고 굵은 어른다운 목소리로 변하는데 이것이 변성이다. 이러한 목소리의 변화과정은 갑자기 심하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낮고 굵은 목소리로 변해간다. 대체로 음모가 발생하기 전이나 1~2년 뒤에 변하고, 변성기는 모두에게 찾아오는 것은 아니며 나타나는 증세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가슴
소녀들처럼 젖가슴이 눈에 띄게 부풀어오르는 극적인 변화는 없으나 소년들도 사춘기 동안에 젖가슴이 많이 변한다. 유두를 둘러싸고 있는 분홍빛의 둥근 테인 유륜이 점차 짙은 갈색으로 변하고 그 두께도 두꺼워진다. 또한 젖꼭지인 유두도 커진다. 특히 이 시기에 양쪽 유두가 팽창하면서 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유두 밑부분이 자그마한 단추처럼 단단해진다. 이러한 현상은 일년이나 일년 반 남짓 지속된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가슴에 털이 자라기도 하는데 이것이 남성다움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다.
 

 

◦난자란?
난자는 구형 또는 타원형의 모양을 가지며 인체 최대의 세포로 육안으로도 보인다. 이는 난자가 핵 외에 영양물질인 세포질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 세포질의 일부는 수정 후 분열과 개체 발생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고 일부는 개체의 구성물질이 된다.
또한 난자는 내용물, 체제, 크기가 매우 다양하며 난황의 양이 각기 다르고 극성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극성은 세포질 구성물이 균등히 분포되어 있지 않고 경사를 이루는 것으로 대부분 대사기구(미토콘드리아․골지체․소포체 등)들은 동물반구에 있고, 양분은 식물반구에 저장되어 있다.
난자는 난황과 핵으로 되어 있으며, 주위를 투명한 막과 방사상으로 배열된 세포가 감싸고 있다. 이렇듯 난자의 표면은 여러 막들이 덮고 있다. 원형질막 바로 바깥에 난황막이 형성되고, 그 주변을 투명대가 둘러싸고 배란 시에는 방사관이라 불리는 여포세포들에 의해 다시 둘러싸인다.
 

◦생성 과정
난자의 활동도 정자처럼 아직 몸이 완성되지 않은 태아기에서부터 시작된다. 태아기의 원시생식세포는 분열, 비대하여 난조세포, 난모세포까지 발육을 마치고 휴면을 계속한다. 사춘기가 되면 생식선 자극 호르몬의 작용으로 난모세포가 분열을 시작하여 난자로 성숙된다. 그 난자와 함께 생기는 생식능력을 가지지 못한 세포는 점차 퇴화, 소실된다.
남자와 여자의 감수분열은 차이를 보여 남자가 배우자마다 네 개의 정자를 만드는데 비해 여자는 배우자마다 난자 하나만을 생산한다. 즉 제1감수분열에서는 염색체 분리와 세포분열이 정상적으로 일어나, 두 개의 딸세포 중 하나는 매우 작아서 이를 극체라고 부르며 다른 하나는 제2 난모세포라고 한다. 수정 후 또 한 번 불균등 감수분열이 일어나 두 번째의 극체가 형성된다. 첫 번째 극체는 보통대로 제2감수분열까지 모두 끝마친다.
난자는 수정 시에 모친의 유전정보를 전달하며 침입해 오는 정자를 1개로 한정한다. 또 체외에서 영양이 보급될 때까지 영양원을 확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난자는 난소에서 생성된다. 난소의 길이는 약 2.5cm의 기관이다. 좌우의 난관 아래에 달려 있는 큰 대추알 크기의 좌우 두 개의 난소에서는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여 매월 1개씩의 난자를 교대로 배란한다 .
난소의 표층에는 난포가 있는데, 이 보자기 같은 난포 속에서 난자는 자라게 된다. 그런데 수 없이 많은 난포 중에 오직 한 개의 난포 속에 들어 있는 난자만이 약 1개월에 걸쳐 성숙되며 그 안에 한 개의 난자가 들어 있다.
사춘기가 되면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난포 자극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좌우 어느 한 쪽의 난소에서 원시 난포세포가 한 달(약 28일)에 한 개씩 성숙하여 그 속의 성숙한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 이른바 배란 현상을 나타낸다. 즉 난포가 성숙하면 난포액(원시난포 속에 차 있던 액체)이 증가하고 난자는 난포벽을 압박해 난포벽의 일부가 파열되어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배란된 난자는 난소의 표면에 접근되어 있는 난관체의 섬모에 제대로 잡히게 되면 그대로 난관을 통해 자궁으로 운반되는데 난관에는 특수한 모양 조직이 있어 난자를 일방 통행하게 한다. 난포액 속에는 난포 호르몬이 섞여 있어서 이것이 자궁의 점막에 작용하여 점막이 두꺼워지고 스펀지같이 되어 혈액이 많아진다. 특히 배란된 난자와 정자가 만난 수정란이 자궁을 향해 수송될 때에 더욱 활발히 내막 증식이 일어나서 수정란의 착상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두꺼워진 자궁 내막은 그 목적, 즉 수정란을 보살펴 주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게 되어 혈액과 분비물이 난자와 함께 몸밖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이것이 월경현상인 것이다.
 

 

◦신체변화
 

․체형
사춘기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는데 초경을 맞을 무렵에는 성장률이 3~5cm로 퇴보한다. 대부분의 경우 초경 후 3년 이내에 온전한 성인의 키에 도달하게 되며 신체의 형태와 윤곽이 많이 변화한다. 피하지방조직이 불어나 두툼해지면서 엉덩이와 넓적다리가 커지고 전체적인 체형이 둥글고 유연해진다. 젖가슴도 또한 둥글고 두툼하게 부풀어오른다. 피부는 새로운 지방성분을 분비하면서 여성만의 독특한 체취를 발산한다. 또 뼈마디가 길어지는데 모든 뼈가 동시에 성장하는 아니다. 팔다리가 등뼈보다 빠른 성장을 한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팔다리가 몸통의 길이에 비해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음모
소녀들은 유방이 발달하기 시작한 뒤에 성기 위에 털이 생기며, 털의 많고 적음은 호르몬의 양에 따라 좌우되는 것으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음모는 처음에 생식기 주변에 가느다랗고 곧은 털이 나타나다가 점차로 구불거리게 되면서 생식기 주변 전체에 역삼각형 모양으로 퍼지면서 더욱 꼬이고 뒤틀리게 된다. 이런 완성된 털은 처음 음모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약 2년이 지나야 나타난다. 남자도 이와 유사한 음모 발달과정을 거치는데 시기적으로 1년~1년 6개월 정도 여자가 남자보다 빠르다.
외부의 이물질로부터 예민한 외음부를 보호하는 것이 음모의 역할이다.
 

․변성기
소녀의 목소리도 약간의 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저음으로 변하지만 소년과 같이 심하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모르고 지나간다. 이는 연골이 차츰차츰 발달하므로 조금씩 변성이 되어 점차적으로 목소리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과는 달리 목의 연골이 상하로 발육하여 성대의 길이는 별로 변하지 않기에 결후가 나오지 않으며 오히려 인두, 구강, 비강에 의한 음질의 변화를 보인다.
 

․가슴
유방은 여성의 성적인 발달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부분이며, 훗날 그 안에 있는 유선에서 젖을 만들어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결국 유방 내부의 유선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층으로 감싸여 있는 것이 유방이다.
유방은 월경이 시작되기 2~3년 전부터 발육하기 시작하며, 나이에 따라 각기 달리 발달하기 시작할 뿐만 아니라 그 성장 속도도 소녀마다 일정하지 않다.
유방이 발달하는 과정은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성장 과정에서 사람에 따라 양쪽의 유방의 크기가 불균형 할 수 있는데 유방의 크고 작음은 유방 발육시기에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질의 양에 따라 좌우되는 것뿐이기에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몽정이란
남성의 음낭(불알)과 전립선에서는 사정횟수에 관계없이 매일 7천 ~ 1억 개정도의 새로운 정자와 정액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배출하자 않으면 정액을 보관할 공간이 없어진다. 그래서 넘칠 만큼 보관된 정액을 해결하기 위한 자연현상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잘 때 사정하는 것이 몽정이다. 배출되지 않은 오래된 정자는 분해되어 다시 흡수된다.
 

◦생리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키가 안 크나
사람마다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생리 이전에 다 크고 다시 안 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0세 이후까지 꾸준히 키가 크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 성장에 관계하는 성장호르몬은 성선 자극호르몬과 같이 뇌하수체에서 분비된다. 사춘기 이전에는 거의 분비가 안되다가 사춘기 이후에 갑자기 양이 많아져 몸의 변화와 함께 키도 자라게 된다. 그러나 스크레스를 받으면 키가 자라지 않고, 남자와 달리 여성은 초경 시작 전후 성장 속도가 줄어들어 이로 인해 약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 초경이 시작된 후 3년 정도가 지나면 성장이 거의 멈추게 된다.
남자는 평균 17 ~ 18세, 여자는 15 ~ 16세에 이르면 성장판이 닫히면서 최종적인 신장이 된다고 한다. 간혹 25세 이후까지도 계속 자라는 경우도 있다.
성장호르몬을 만드는 것은 콜레스테롤이므로 영양섭취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은 주로 수면 중에 분비되기 때문에 잠을 잘 자는 것도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 잠이든 후 60 ~ 90분 사이에 가장 많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피로할 만큼 지나치면 해롭지만 적당한 운동(일반적인 땀 흘리는 운동 - 농구, 축구, 수영, 육상 등) 역시 효과적이다.
초경은 신체발육과 큰 관계가 있어 요즈음은 11 ~ 13세 사이에 키 147cm, 몸무게 41kg전후에서 초경이 시작된다. 영양상태나 경제생활 향상에 의해서 신체발육이 좋아져서 점점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8세라도 발육이 좋으면 생리할 가능성이 있다.
 

 

◦염색체 분류
사람의 세포가 가진 염색체는 22쌍(44개)의 상염색체와 1쌍(2개)의 성염색체로 구성된다. 이 중 남자와 여자에서 다르게 나타나는 1쌍의 '성염색체'가 성(性)을 결정하며 이것을 유전적 성이라 한다. 인간의 생식세포(정자․난자)에는 23개의 염색체가 존재하는데, 22개의 상염색체와는 다른 성염색체로는 여성의 난자 속에 있는 X염색체 1개, 그리고 남성의 정자 속에 있는 X염색체나 Y염색체 중 1개만이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정자와 난자의 수정으로 XX가 되면 여자, XY가 되면 남자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로부터 성(性)을 결정하는 것은 정자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남성의 Y염색체는 정소결정유전자(TDF)를 갖고 있는데, 이의 유무로 남녀의 성을 결정한다. 즉 정소결정유전자가 있으면 남성, 없으면 여성으로 방향 지워지는 것이다.
 

 

◦수정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한 개의 완전한 세포를 만드는 과정을 수정이라고 한다. 수정은 남녀의 성교로 이루어진다. 여자의 질 속으로 남자의 음경이 들어가 사정을 하게 되면 한 번에 3억 내지 5억 마리 정도의 정자가 들어있는 정액을 뿜어내게 된다. 사출된 정자는 꼬리에 의한 편모운동과 자궁․나팔관의 근육수축운동을 통해서 자궁을 거쳐 나팔관까지 1초에 자신의 길이만큼씩의 빠른 속도로 헤엄쳐 간다.
여성의 질의 산성에 견디지 못하는 약한 정자는 자궁에 도달하기 전, 질 속에서 스스로 수없이 죽어가면서 다른 강한 정자들이 질 속의 산성을 견뎌내고 무사히 알칼리성인 자궁의 입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궁입구에 간신히 도달한 정자는 경관 점액전이라는 찐득찐득한 액체를 뚫고 자궁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원기 왕성하고 힘센 정자만이 살아남는다.
자궁에 흡수된 건강하고 힘찬 정자는 자궁상부의 양쪽에서 좌우로 이어져 나간 난관의 팽대부까지 헤엄쳐 나아가야 한다. 이곳까지 2시간 정도 걸리며, 이 난관에서 아래쪽을 향하여 소량의 점액이 언제나 흐르고 있기에 정자는 그 흐름을 역행하여 힘겹게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렇게 해서 난관 속까지 이르른 500~600마리의 정자는 주름 많은 점막의 난관 벽에서 3일 동안 살게된다. 다행히 3일 안에 난자가 난소에서 배출되면, 난자는 난관 벽에서 자궁을 향하여 분비되는 액체의 흐름을 따라서 떠밀려 가다가 제일 먼저 달려오는 오직 한 마리의 건강한 정자를 만나게 된다.
정자가 난자를 만나게 되면 정자의 머리 부분에서 난자의 벽을 쉽게 녹이는 효소 히알루로나다제가 분비된다. 이 효소로 난자를 감싸고 있는 표면을 녹이기 시작하면 난자는 빙글빙글 회전하기 시작하여 자신의 막을 녹이는 데 도움을 준다. 난자 막의 한 곳이 녹아서 뚫리게 되면 그 위치에 있던 정자가 눈 깜박할 시간보다 더 빠르게 난자 속으로 머리 부분부터 들어가고 정자의 꼬리는 떨어져 없어진다. 이것이 바로 수정이 되는 순간이다. 수정은 나팔관의 중간 지점보다 난소 쪽으로 더 가까운 쪽, 즉 나팔관 끝에서부터 약1/3지점에서 일어난다.
이렇게 난자 속에 하나의 정자가 들어가면 순식간에 수정막이라는 얇은 투명층이 생겨서 다른 정자가 아무리 뚫으려 해도 들어갈 수가 없게 된다. 난막을 뚫고 들어간 정자의 핵과 난핵이 합쳐져서 융합핵으로서의 단핵 수정란이 된다. 이때부터 난자의 23개의 염색체와 정자의 23개의 염색체가 합쳐진 46개의 염색체를 가진 생명체로서 세포분열이 시작된다.
 

◦임신
수정한지 3시간쯤 지나면 수정란은 천천히 난관을 지나가면서 제 1분할을 한다. 2, 4, 8, 16 … 수정란은 계속 분열해 간다. 약 3일 동안 난관 내에서 계속 성장과 세포분열을 반복하면서 많은 수의 뽕나무 열매와 같은 상실배(생물의 개체 발생에 있어 초기의 배)를 만들어 낸다.
 

수정 후 첫 2주까지가 난세포기이며 수정란이 나팔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계속 세포분열을 하여 자궁에 도착하는 데는 약 3일이 걸린다. 자궁에 도착할 때는 배반포(blastocyst, 수많은 미분화 배아세포)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 착상이 일어난 후 이 배반포에서 세포분열과 세포분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양막과 융모막이 형성되어 장차 배아를 보호한다.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하면서 난세포기는 끝이 난다.
 

수정이 된 후 7~8일이 경과하면 미분화 배아세포는 자궁벽에 착상한다. 착상은 여성의 월경 주기상 약 20일째에 일어나며, 이 기간의 자궁내막은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고 부드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수정란이 달라붙기 좋은 상태이다. 이렇게 수정란이 자궁벽에 뿌리를 내리게 되는 것을 착상이라 하며 착상된 상태를 임신이라고 한다.
미분화 배아세포를 덮고 있는 몇몇 세포들(이들을 영양 배엽이라 한다)은 자궁벽에 난자를 부착시켜 영양을 공급한다. 이 미분화 배아세포의 일부와 모체의 자궁내 조직 일부인 영양 배엽이 합쳐져서 나중에 태반(placenta)을 형성한다. 태반은 태아를 위해 모체로부터 받은 영양분의 노폐물을 모체의 혈관계로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착상 이후에 태반조직에서 분비되는 융모 성선자극 호르몬은 황체를 존속 유지시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도록 유도한다. 이처럼 일단 임신이 되면 호르몬 시스템에 새로운 균형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배아기란 자궁벽에 착상한 때부터 2개월 말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때 뇌, 심장, 콩팥, 간, 소화기관, 탯줄 등 신체 주요기관과 조직이 형성․분화된다.
한달 정도 자란 배아는 약 0.5cm에 달하며, 머리 부분이 먼저 발달되어 배아 전체 길이의 반에 해당된다.
 

17~19일의 배에서 신경계의 발생이 시작돼 18일째가 되면 심장이 형성되면서 배의 몸밖으로 크게 부풀어오르고, 3주말에는 벌써 심장이 뛴다. 22~24일에는 뇌의 좌우가 부풀어오르고 눈언저리가 형성된다. 27일 경에는 손과 사지의 싹이 부풀어오르고 머리의 눈, 귀, 뇌의 각 부분이 분화한다. 4주말쯤에는 배의 몸통 부분에서 심장과 연결되는 탯줄이 형성되며 눈, 코, 신장, 허파가 될 부분들을 볼 수 있다. 몸 속에서는 간, 콩팥 등 생리 활동에 필요한 기관의 분화도 이루어진다. 배의 배설 작용을 하는 콩팥은 좌우 한 쌍이 발달하지만, 곧 콩팥의 가운데가 흙손처럼 부풀어 나온다. 그것이 다음 대의 자손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생식소의 원기이다.
또한 이 시기에는 양막이 점차 발달되어 양수로 차게 되는데,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아를 보호해주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미미한 구조이던 태반이 더욱 발달하면서 탯줄이 생겨 배아와 모체 사이의 영양분과 노폐물을 주고받는다. 이 시기에는 모체가 흡수한 술과 니코틴, 약물 등이 배아에게 직접 영향을 주어 신체적, 지능적으로 비정상적인 아이를 출산할 수도 있다. 배아기가 끝날 무렵이면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 등 모든 기관이 형성되어 완전한 사람의 형상을 갖추게 되는데, 이 때 배아의 크기는 약 2.5cm이고 남녀 성구별은 아직 어렵다.
 

착상 후 사람다운 형체를 갖추기 시작하는 2개월부터 분만까지를 태아기라 부른다.
3개월 전후에 남녀 성의 구별이 가능하며, 신경망이 생기기 시작해 온몸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뇌와 연결된다. 12주가 되면 팔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하고 20개의 젖니 뿌리가 형성된다. 또 성대가 생겨나 소리를 낼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관이 모두 갖추어지는 시기라 할 수 있다. 16주 내지 20주가 되면 머리털이 나기 시작하고 뼈가 생기며 엄마는 태동을 느낀다. 태아기의 태아는 급속히 성장해 5개월이 되면 출생 때 키의 반이나 되어 그 크기는 25cm정도이고 몸무게는 400~450kg 정도이다. 이때가 되면 개인의 차이가 확실해져 코, 귀, 입의 모양이 완성돼 얼굴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태아기의 특징은 태반의 형성이며, 이를 통해 태아와 모체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이게 된다. 태아의 생명선인 탯줄은 태반에서 나와 아기의 배꼽에 연결된다. 탯줄을 통해 엄마는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태아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내보낸다. 양막은 풍선 모양으로 되어 있고 그 속에 양수가 들어 있어서 태아는 그 양수에 잠겨 있다. 양수는 태아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이나 압력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태아는 양수에 의하여 형성되는 안전한 수중 공간에서 충분한 운동과 발육을 한다. 이러한 것은 임신 5개월 초반이므로 이 이전에는 유산의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다.
23주가 되면 신생아처럼 잠을 자고 깨며 수면을 위해 편안한 자세도 취한다. 24주가 되면 눈을 감고 뜨기도 하며 엄지손가락을 입으로 빨기도 하고 딸꾹질도 한다. 7개월 말은 매우 중요한 시기로 신경, 근육, 순환계 등의 조직이 거의 완성되며, 8~10개월 사이의 임신 후반기는 이미 기본적인 조직이 다 형성되었기에 출생에 대한 준비기라 할 수 있다. 이때는 이미 형성된 신경계통이 성숙하고 근육에는 피하지방이 형성되는 등 태아의 발생과 성장이 급속히 진행되어 체중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 출산 시는 태아의 체중이 2.8~3.7kg에 이르며 신장은 약 50cm 정도가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완성해 간다.
 

 

◦피임법 - 여성 피임법
 

․월경주기 이용법
이 피임법의 원리는 난자가 월경 주기 중에서 어떤 일정한 기간에 하나만 배출되며 배출된 후의 난자의 수명이 24시간이기에 이 제한된 시간 안에 수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다음 배란이 있을 때까지는 수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월경 주기 이용법은 이러한 수정의 가능시기를 사전에 계산한 다음 안전을 기하기 위해서 이 시기의 전후 며칠씩 여유를 두어 성교를 조절함으로서 임신 시기를 조절하고자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기간은 다음과 같다. 다음 월경이 시작되는 전날부터 거꾸로 세어서 12-16일 사이에 배란이 되는데 정자가 자궁 안에서 생존할 수 있는 3일간을 더하여 거꾸로 세어 12-19일 사이의 8일간이다. 그러므로 이 기간에는 성관계를 피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피임을 해야 한다.
이 방법은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월경주기를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하게 관찰하여 정확한 주기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월경주기가 안정되어 있지 않은 여성에게는 이 방법을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기초 체온 이용법
월경주기 이용법의 일종이며 매일 아침 체온을 조사해서 저온에서 고온으로 옮아가는 전후 7일간을 피하는 방법이다. 기호 체온이란 정상 상태에서 하루 중 가장 안정된 때의 체온을 말하며 아침 눈뜬 직후에 체온계를 혀 밑에 밀어 넣고 입을 다물고 누운 채로 체온을 잼으로써 얻을 수 있다. 기초 체온을 매일 재어서 그것을 표에 기입하여 하나의 곡선으로 표시하면 저온기에서 고온기로 이행하는 시기에 한층 더 저온으로 내려가는 시기가 하루 이틀 있는데 이 시기가 배란기이다. 월경에서 배란이 있기까지는 비교적 체온이 낮고 배란이 있는 때부터 다음 월경이 있기까지의 기간은 비교적 체온이 높다. 낮을 때와 높을 때의 체온의 차이는 섭씨 약 4부 내지 5부 정도이므로 보통의 체온계로는 판별하기 어렵고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특수한 체온계를 이용하도록 한다. 이 방법은 월경주기를 계산하는 방법보다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매일 매일 자신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해야 하며 감기나 다른 질병에 걸렸을 경우 기초 체온의 변화를 알아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점액 관찰법
이 방법도 임신 가능한 시기를 피한다는 원리는 같다. 여성이 자신의 자궁 경부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특징을 관찰하여 임신이 가능한 시기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정상적인 여성의 자궁경부에서는 항상 점액이 분비되고 있는데 이 점액은 월경 직후에는 탁해지고 끈끈한 느낌을 주다가 배란이 가까워짐에 따라 점액의 분비량이 증가하고 점점 맑고 깨끗해지며 축축하고 미끈미끈한 성질을 띠게 된다.
배란기에는 점액의 양이 최대로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나오는 점액을 수정 점액이라고 부른다. 이 때부터는 최고 4일간이 가임기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침저녁으로 소변을 보기 전에 자신의 점액을 검사해야 한다. 그러나 점액의 특징을 정확하게 구별하는 데에는 경험이 필요하다.
점액 관찰법은 월경 주기법이나 기초 체온 이용법을 함께 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패서리 사용법
패서리란 여성의 질 안에 삽입하는 기구로 자궁 경부에 덮어 씌워서 정자가 자궁 내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기구이다. 이 기구는 둥근 고무막에 유연성이 있는 금속으로 된 테두리가 있는 형태로 고무막은 자궁 경부를 덮고 금속 테두리는 고무막을 팽팽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패서리의 표면에 피임용 젤을 바르고 (피임용 젤은 정자를 죽이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질구가 열리는 자세에서 질벽에 밀착시켜 삽입하여 자궁 경부를 완전히 덮도록 장치한다. 이로써 질강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지게 되며 자궁 경관 입구를 포함함 질의 전벽이 고무막으로 덮여 씌워져 정자가 자궁 경관 내로 들어가지 못한다. 성행위 이후 6-7시간 동안은 정자의 생존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대로 두었다가 빼낸다. 이 기구는 소독이 필요 없으며 다음날 빼낸 뒤 물에 씻어서 말린 후에 보관하면 된다. 이 방법은 피임 효과가 비교적 크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며 여성이 주체성을 갖고 사용할 수 있는 피임법이다.
 

․자궁내 장치 이용법
이 방법은 자궁 내에 기구를 삽입해서 정자와 난자를 만나지 못하게 하거나 설혹 만나서 수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자궁벽에 착상을 막는 방법이다. 출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주로 사용되는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은 자궁이 작고 견고하지 않아서 자궁을 다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 장치는 주로 T자나 S자 모양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산부인과의 전문의가 삽입기를 사용하여 삽입해 주고 2년에서 3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삽입 후에는 기구가 제자리에 있는 지와 유해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처음 1, 3, 6개월마다 검진을 받아야 하며 1년이 지나면 1년마다 검진을 받도록 한다. 루프를 넣는 시기는 월경이 시작된 지 5일째, 자궁 입구가 약간 열릴 때나 유산 또는 분만 후 2-3일 안에 넣어도 된다.
이 방법은 한 번 장착하면 유지되는 기간동안은 번거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나 자궁내막의 염증이나 허리의 통증, 자리를 잡을 때까지의 이물감, 월경 기간 연장 등이 부작용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들이 시술 후 3개월 동안 회복되지 않으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남성피임법
 

․콘돔 사용법
아주 얇은 주머니를 남자의 음경에 씌워 정자가 질내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천연 고무 제품인 라덱스로 만든 주머니로 사용이 간편하고 피임의 성공 효과도 높다. 콘돔은 남성이 피임을 위해 사용하는 유일한 기구로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사용 후에는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고 1회 성관계 때마다 새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콘돔은 성관계를 갖기 전 남성의 음경이 발기되면서부터 사용해야 하며 콘돔을 다룰 때는 손톱 등에 긁혀 터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고무 주머니의 안쪽으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튼 후에 음경에 씌우도록 한다. 사정이 끝나면 음경이 작아지므로 콘돔이 헐거워져서 잘 빠지기 쉽고 따라서 정액이 여성의 질 안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으므로 사정한 후에는 빨리 빼내도록 한다. 콘돔의 사용은 약 90%의 피임효과를 볼 수 있는 매우 믿을만한 피임법이고 또한 여러 가지 성병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어 널리 권장되고 있다.
 

․정관 절제 수술
남성의 영구적 피임법으로서 정자의 수송로인 정관을 차단해 정자의 배출을 막는 것이다.
음낭에 국소 마취를 취하고 중간 부분을 1cm 정도 찢은 다음 정소에서 정낭으로 연결되는 통로인 좌우 정관을 찾아서 두 군데를 묶고 그 중간을 잘라내어 정소에서 생산된 정자의 통과를 영원히 막는 방법이다. 남성의 성기는 몸밖으로 나와 있어서 여성보다 수술하기가 간단하고 쉬워 약 10분 정도면 가능하다. 흔히 수술 후의 부작용으로 성기능이 없어진다거나 정력이 약해진다 하여 수술을 피하려는 남성이 많으나 성욕이나 성기능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정관을 이어주는 복원 수술이 가능하다. 여성이 하는 난관수술보다는 훨씬 부작용이 덜 하므로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담당하는 여성의 현실을 감안하여 최소한 영구 피임법에서는 남성이 정관 절제 수술을 하는 것이 부부의 건강상 바람직하다.
 

․질외 사정법
이 방법은 인류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피임법이라 할 수 있다. 성관계 도중 사정하기 전에 음경을 질에서 꺼내 여성의 질 밖에서 사정하는 것으로 실행도 어렵고 실패하기 쉬우며 남성의 절제와 인내가 필요하다. 또한 약간의 정액이라도 여성의 외부 생식기에 묻게 되면 정자가 질 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남성의 외부 생식기 구조
1. 음경 : 음경의 끝부분은 거북이 머리모양처럼 생겨서 귀두라고 하며 소변과 정액이 나오는 요도구가 있다. 귀두를 싸고 있는 껍질을 포피라고 하는데 포피가 귀두를 완전히 덮고 있는 진성포경의 경우 발기되어도 귀두부가 나오지 않아 음경의 발육과 성교시 지장이 있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 가성포경은 발기하거나 손으로 잡아당기면 귀두가 노출되므로 꼭 수술할 필요는 없으나 포피에 이물질이 자주 끼여 있을 수 있으므로 위생상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도 한다. 음경의 속에는 혈관과 스폰지 같은 음경해면체로 구성되어 공간이 많아 성적 자극을 받으면 신경과 혈관의 작용으로 피가 가득 고여서 크고 딱딱해진다.
 

2. 음낭 : 불알이라고 한다. 고환과 부고환을 싸고 있는 주머니로 고환이 제기능을 하도록 온도조절을 위해 주름이 접혀있다.
 

◦남성의
내부 생식기 구조
1. 고환 : 두 개의 크기가 각기 다른 한 쌍이 있고 평균 오른쪽이 조금 더 크며 크기는 유전된다. 보통 왼쪽이 낮게 내려와 있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해 충돌을 막아준다. 원래는 뱃속에 있다가 태어나기 전에 열에 약한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음낭으로 내려온다. 정자와 남성 호르몬을 만든다.
2. 전립선(전립샘) : 방광의 아랫부분에 호도알 만한 크기로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정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정자의 활성을 돕는 유백색의 약알칼리액체를 분비하며 특유의 냄새가 난다.
 

3. 정낭 : 정자를 보관해주는 창고이며 정자의 활동력을 돕는 알칼리성의 젤리 같은 액체를 분비한다.
 

4. 부고환 : 고환 뒤쪽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돌돌 말린 관들의 집합소로 초생달모양으로 붙어 있으며 정자를 잠시 보관했다가 성숙시켜 정관으로 보낸다.
 

5. 정관 : 부고환에서 요도까지 이어지는 가느다란 관으로 부고환에 저장된 정자를 요도로 보낸다.
 

 

◦여성의 외부생식기 구조
1. 음핵 : 클리토리스라고 하며 남성의 음경에 해당한다. 성적자극이 오면 혈액이 몰려와 크고 딱딱해지고 2배로 커진다.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음경의 끝인 귀두보다 더 민감해서 성적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2. 처녀막 : 질 입구 조금 안쪽에 주름치마처럼 붙어있는 얇은 막으로 크기와 두께 모양이 사람마다 다르다.
 

3. 치구 - 음부의 딱딱한 뼈를 덮고 있는 두꺼운 지방층이다. 사춘기가 되면 부신과 난소의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음모가 자라기 시작하며 털의 양과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4. 대음순 : 치구 아랫부분에서 항문까지 피부가 주름 잡힌 채 두 겹으로 갈라진 부분이다. 요도구와 질 입구를 보호한다. 땀샘과 피지선의 분비로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다. 갱년기가 되면 호르몬 분비가 없어지고 피하지방이 적어져서 점차 노화된다.
 

5. 소음순 : 대음순의 안쪽에 주름 잡힌 조직으로 요도구와 질구를 감싸고 있다. 크기와 형태, 색깔이 제각기 다르다. 월경 혈과 질의 분비액을 고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6. 회음 : 음순과 항문사이를 말한다. 매우 강하고 신축적이어서 출산시 아기의 머리가 나올 수 있도록 절개수술을 하기도 한다.
 

7. 요도구 : 음핵과 질구의 중간에 있으며 이곳으로 소변을 배출한다. 평상시에는 요도괄약근이라는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소변이 나오게 된다.
 

8. 질구 : 요도구 아랫부분에 열려있는 질의 입구로 부드러운 점막이다.
◦여성의 내부생식기 구조
1. 질 : 8 ~ 13cm길이의 터널모양으로 질 입구에서 자궁까지 이어진 관이다. 자궁에서 분비되는 월경 혈이나 점액이 흘러나오는 곳이고 성교와 출산의 장소이다. 아기 머리가 나올 수 있을 만큼 매우 신축적이다. 외부의 1/3지점에 말초신경이 많아 감촉에 민감하다. 안쪽은 둔감해서 마취제 없이도 간단한 수술이 가능하다. 질벽은 주름이 많고 자체정화작용이 되는 강산성분비액 때문에 항상 축축하다.
 

2. 자궁 : 달걀 만한 크기에서 임신하면 30 ~ 40배로 커지는 아기의 궁전이다. 임신이 되면 280일 동안 태아가 자라고 수정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혈액과 같이 떨어져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월경이다. 여성 생식기 중 암의 발생이 가장 많은 곳이다.
 

3. 난소 : 자궁을 중심으로 좌우 각각 1개씩 있다. 남자의 고환과 같은 기능을 하여 난자를 생산하고 성호르몬을 분비한다. 여자는 출생 시에 좌우 각각 60 ~ 70만개의 원시난포를 갖고 태어나지만 유아기와 사춘기를 지나면서 숫자가 감소하여 갱년기까지 약 400기정도 만이 성숙난자로 배출되고 이것을 배란이라고 한다.
 

4. 난관 : 자궁의 양쪽에 10 ~ 12cm의 길이로 가늘고 부드러운 관이다. 안에 붙어있는 섬모들이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를 자궁으로 이동하도록 도와준다. 난관 끝 쪽 약 1/3부분에서 수정이 일어나는데 만약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되지 않고 난관에서 착상하게 되면 자궁외 임신이 된다.
 

 

◦오르가즘시 신체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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