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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유경세라피나 작성일13-12-26 10:36 조회5,2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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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주님께서 이끌어주시는 것이겠죠??
 
종교생활을 시작하고 처음 맞는 성탄절!!
세례받고 처음 맞는 성탄절이라 그런지 예년과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항상 주일 미사를 가는 저를 배웅해주고 집에 돌아오면 맞아만 주던 가족!!
그중에서도 정말 관심없는 남편!
미사끝나고 조금만 늦어도 신경이 많이 쓰였었거든요~~
성탄일 오후 남편한테 메세지가 왔어요
성탄미사에 다녀왔냐고...
사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말 모르고 있었거든요
헌데 무관심하다고 생각했던 남편이 먼저 챙겨주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성당에 다닌다는 사람이 그런것도 안챙기냐고 핀잔을 주더라고요
 
이 메세지를 보고 왠지 기분이 좋았어요
같이 다닐날이 머지않은것 같아서요~~
 
항상 신부님께서 말씀하시던
'주님께 모든것을 맡깁니다' 이 말씀이 그 순간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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