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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회소식

2023년 사목회 여름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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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23-09-03 00:30 조회4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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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회 연수

 

 

 이 무렵에 떠나는 여행이라 

떠나가는 여름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여름의 절정 속에서

푹 무르익어 아주 잘 익은 여름 추억을 

만들어 온 여행이 되었습니다. 

 

신부님, 수녀님 두 분을 포함하여

총 18명이 사목회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フォレストサンズ長瀞 Forest Sons Nagatoro

2023년 8월 25(금)~2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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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아침

미사를 드리고 성당 마당을 나서니

 새파란 하늘에 마치 뽀얀 솜사탕을 한 움큼 집어 들어

하늘에 훅훅 던져 놓은 듯합니다

두리둥실 두둥실 자유로이 떠다니고 있으니

누구든지 낚아채는 사람이 임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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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기도와 강복으로

사목회 연수의 오늘 하루를 스타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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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어놓고

고 이태석신부님의 영상 감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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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애정이 넘치는 짧고 굵은 생애를 기리는

감동의 시간이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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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앉으니

떠오르는 노래가 있었으니...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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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비록 학창 시절의 친구도 아니고

나이도 성별도 취향도 직업도 전혀 다른 우리이지만

오로지 주님 한분만 바라보고 있다는 그것으로 만나

까맣게 밤이 무르익어가는 줄도 모른 채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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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이곳에서

우리는 주님을 만날 예정이지요

창밖 저 멀리엔 강물이 맑은 물소리를 내며 흘러가고

 창에 비친 연둣빛 나뭇잎은 아침 햇살을 받아 찰랑찰랑

어여쁘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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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하게 비춰 들어오는 햇살 보이시죠?

제단을 준비하시는 수녀님의 예쁜 손길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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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사를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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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무님께서 밤잠을 설쳐가면서

정성 들여 끓여주신 닭백숙으로 아침 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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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몇 봉지 남았는데 어쩌지요?"

"그거 뭐, 삶아서 한 젓가락씩 먹고 가지요 뭐" 

그래서 우린 다들

한 젓가락의 라면을 먹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한 젓가락이 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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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국물이 남았는데 어쩌지요?"

"뭐 식은 밥을 넣어서 삶아 먹고 가지요 뭐"

김칫국물까지도 다 후룩후룩 다 떠먹고...

 

이렇게 김칫국물 하나도 남김없이 깔끔하게 다 먹어치우고

 하룻밤 묵은 이곳을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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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여름추억만을 챙겨서

떠날 채비를 마치고 

하이 포즈! 

 

요즘은 브이를 저렇게 거꾸로 한다고 합니다.(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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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름다운 그곳이었기에

차마 떠나오기가 뭣하여 서성이고 있습니다

(다들 맞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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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갈 생각입니다

함께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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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곳을 향하여~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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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목회 이쁜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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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님께서는 키가 크셔서 

우리보다 해님과 더 근접하시니 더 더우시리라...

언덕길을 올라가시는 모습을 보니

그래서 더 힘드시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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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응 알았어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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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굿!

멋진  20220년도 사목위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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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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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늘의 구름쑈를 감상하여

그곳 사이타마를 떠나왔습니다

 

MT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해주신

총무님, 부총무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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