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나해 사순 제1주간 금요일(02.26)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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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1-02-27 09:21 조회7,038회본문
* 사순 제 1주간 금요일 (마태 5,20-26)
"좀 더 높은 기준"
우리는 누구보다 더 의롭게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어디서부터 죄라고 생각합니까?
우리는 화해를 청하지도 않을 사람이 화해 청하기를 기다리고 있진 않습니까?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보다 의로워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위선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최소한 겉만 번지르르한 위선자들보다는 더 의롭게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살인한 사람이 재판에 넘겨지는 것이 아니라, 형제에게 성을 내고 욕을 하는 사람도 재판에 넘겨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즉, 죄는 시작부터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죄는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원망을 품고 고소한 사람과 힘 대결을 해봐야 나만 손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그런 사람을 이겨봐야 뭐하겠습니다. 돈과 힘과 시간의 낭비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얼른 화해하고 정리하고 잊어버리고 다른 좋은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는 좀 더 훌륭한 사람들과 경쟁하고, 더 맑고 깨끗한 영혼으로 항상 아름다운 일에 몰두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