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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해 연중 제7주간 월요일(02.20)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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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2-19 15:29 조회1,2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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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7주간 월요일 (마르 9,14-29)

 

 

기도의 힘

 

배우고 가진 것이 있는 사람은, 능력 있다는 말 듣기를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은 교만이 커져서 자기 능력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인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미미한데도 말입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이 힘을 모으면 아주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힘이 모이면 그 힘을 좋은 데 쓰기보다는 집단 이기주의를 행사하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아무리 힘을 모아도 자연의 엄청난 힘 앞에 무력하고, 생명에 관해서는 피조물이라는 한계를 넘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미약함을 인정하고, 창조주 하느님의 권능을 초대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랑으로 바꾸고,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인 일은 하느님의 능력에 의존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초대하는 일은 기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이 제일 강한 사람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마르 9,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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