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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08.24) 고찬근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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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8-25 09:30 조회1,1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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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요한 1,45-51)

 

 

예수님의 매력

 

나타나엘은 열심히 진실하게 살던 이스라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를 세상은 잘 알아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면서 세상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는 진실했지만, 그에게 세상은 따분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나타나엘 앞에 나타난 예수님은 그의 속마음을 단번에 들여다보시고, 그가 열심히 살아온 진실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해주십니다. 나타나엘은 바로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굉장한 카리스마가 있으셨나 봅니다. 사람을 꿰뚫어 보시고 사람의 마음을 차지하시는 카리스마 말입니다. 예수님의 그 매력을 우리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습니다. 나타나엘이 부럽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전하는 신앙인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전하는 예수님이 세상 사람들에게 따분하게 전해지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단번에 휘어잡으셨던 예수님의 그 매력까지 우리가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그 매력은 아마도, 거리낌 없는 진솔(眞率)함과 통찰력, 그리고 뜨거운 정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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