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해 연중 제23주간 월요일(09.11) 고찬근 루카 신부 > 강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강론

2023 가해 연중 제23주간 월요일(09.11) 고찬근 루카 신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9-10 16:42 조회1,047회

본문

* 연중 제 23주간 월요일 (루카 6,6-11)

 

 

안식일과 선행

 

안식일은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감사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그날은 돈을 벌기 위한 웬만한 일들은 접어두고 하느님 공경하는 전례에 참여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소위 안식일에 금지된 일, 즉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시면서 그것이 하느님 앞에 정당한 일이라고 강변하셨습니다. 하느님도 반기시는 일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행동과 가르침의 핵심은, 우리가 안식을 취하는 이유가 하느님의 일을 하다가 지쳐서 하는 것인데, 지쳐 쉬어야 하는 시간에 하느님의 일을 더 한다고 하느님이 그것을 나무랄 일이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공경하는 일은 기도도 있고 선행도 있습니다. 그 기도와 선행을 하는 데 있어서 시간과 장소를 가릴 필요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기도와 휴식에만 집중하면 좋겠지만, 선행을 하는 것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우리 교우분들은 안식일에 선행은커녕 미사도 쉬십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753
어제
1,065
최대
3,012
전체
1,683,731

Copyright © www.tokyo-koreancatholic.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