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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해 연중 제29주간 수요일(10.25) 고찬근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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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26 08:51 조회7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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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9주간 수요일 (루카 12,39-48)

 

 

하느님 만날 준비

 

세상 종말에 관한 이야기들이 자주 나옵니다. 환경의 악화, 핵전쟁의 위험 등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충분한 돈입니까? 수년 치 식량입니까? 아니면 깊은 대피소입니까? 우주로 날아갈 로켓입니까?

 

예수님께서도 깨어서 준비하고 있으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준비는 '하느님 만날 준비'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창조주 하느님을 만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하느님 만날 준비는 평생에 걸쳐서 하는 것입니다. 벼락치기로 당일치기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한평생을,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당신이 기뻐하시는 일, 즉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다른 특별한 것 없습니다. 우리가 그런 삶을 살면, 주인이 자기의 모든 재산을 주듯이 하느님도 영원한 삶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 복음 안에, 주인의 뜻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 주인이 늦게 오려니 생각하는 사람은 벌을 더 많이 받을 것이라는 경고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당부하신 큰 계명,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 그리고 그 실천을 미루는 나태한 생활은 하느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드리는 일입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루카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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