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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나해 연중 제5주간 금요일(02.09)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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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02-09 16:14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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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5주간 금요일 (마르 7,31-37)

 

 

인간의 방법으로

 

얼마 전 텔레비전을 보면, 문명사회와 격리된 오지(奧地)를 탐험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곳의 원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외지(外地)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네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코를 비비며 인사한다든지, 징그럽게 보이는 음식을 함께 먹는다든지, 함께 원주민들의 춤을 춘다든지 하는 것들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치유의 기적을 베풀 수 있으셨지만, 침을 발라가며 여러 가지 정겨운 행동과 함께 기적을 베푸십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의 삶에 진정으로 함께하려 노력하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서로 친교를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을 때,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려는 세심한 배려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마르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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