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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나해 부활 제3주간 수요일(04.17)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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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04-18 09:28 조회1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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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 3주간 수요일 (요한 6,35-40)

 

내 뜻이 아니라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을 아시고 그것을 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주신 분입니다. 하느님의 뜻이란, 하느님께서 세상 모든 생명을 사랑으로 창조하셨고 차별 없이 사랑으로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인들도 받아들여 주셨고, 예수님을 배척하여 죽이려 했던 사람들까지도 용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따르는 우리 가톨릭교회도 이 세상 모든 민족, 모든 사상, 모든 종교를 품어 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와 다른 모든 집단도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된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 다양한 집단이기주의로 인한 모든 차별과 갈등과 전쟁을 해소하려고 우리 교회는 앞장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시대 우리 교회의 사명이고 하느님의 뜻입니다. 우리만의 안정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개인적으로 나와 생각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환경이 다른 모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려 노력해야 함은 지당한 일입니다. 우리는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신앙인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요한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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