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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나해 부활 제7주간 수요일(05.22)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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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05-23 09:31 조회3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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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7주간 수요일 (마르 9,38-40)

 

 

패거리 정신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면서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나의 세력을 형성하려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패거리 정신이 많이 있습니다. 무슨 동호회 하나를 만들어도, 금방 배타적이고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나아가 정치인들도 너무나 정당(政黨) 중심입니다. 다른 당에서 좋은 일을 해도 인정하려 하지 않고 꼭 걸고넘어집니다.

 

예수님은 절대로 어떤 그룹의 전유물(專有物)이 아닙니다. 그분은 인종, 국가, 민족, 그리고 계층을 초월하여 모두에게 다가오시는 모든 사람의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막지 마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지지하는 사람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귀여겨들어야 합니다. 하여 그분의 유연성과 개방성과 온유함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원하신 세상은 바로, 구별과 차별이 없는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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