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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사순 제2주간 목요일(03.12)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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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3-12 09:39 조회7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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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 2주간 목요일 (루가 16,19-31)

 

 

행복 덜 누리기

 

저는 현장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사정을 이해하려 노력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과연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의 그 가난, 그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께서 부자들, 기득권자, 지금 행복한 자들의 무관심에 대하여, 그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에 대한 성의 없는 도움에 대하여 경고하고 계십니다. 또한, 가난한 자, 부자 모두 죽게 될 것이고, 하느님 앞에 그 사람이 살아생전에 누린 행복과 그가 겪은 고통에 대하여 심판받을 것을 예고하고 계십니다.

 

혹시 우리는 지금 너무 행복한 것 아닙니까? 우리는 당연히 감수해야 할 고통을 너무나 잘 피해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고통을 감수하는 삶이 힘들다면, 행복을 좀 덜 누리는 삶을 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이 땅 어디선가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돈이 있고 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내 돈을 쓰고, 내 시간을 쓰는 것은 나의 자유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그런 자유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습니다. 절제된 자유, 겸손한 자유, 남을 생각하는 자유가 더 아름답습니다.

 

 가톨릭평화방송 TV매일미사 중계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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