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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사순 제3주간 월요일(03.16)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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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15 17:17 조회10,0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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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 3주간 월요일 (루가 4,24-30)

 

 

선입견

 

예수님은 성모님의 뱃속에 계시다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젖을 먹고 자라셨으며, 요셉성인의 목공소에서 일을 도우셨습니다. 가난한 요셉성인의 집안에서 자라난 예수님을 동네 사람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예수님이 장성하셔서 어느 날 회당에서 말씀하시길 유다인에게는 하느님의 축복이 내리지 않고 이방인들에게 그 축복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자존심이 상한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 합니다. 자기네 집 가구나 만들던 가난한 목수 요셉의 아들이 감히 그런 말을 한다고 기분이 몹시 상했던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어린 예수님이 자라시는 걸 가까이서 보았고 예수님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대해 눈에 보이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던 '진실'은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예수님이 구세주이시다는 진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성모님은 겉으로 보이는 것 때문에 속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진실을 보는 '깊은 눈과 고요한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와 늘 가까이서 만나는 가족이나, 친구나, 동료들 안에서 아름다운 선성(善性)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 자식이, 내 친구가, 내 부모가 예수님이며 성모님일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가톨릭평화방송 TV매일미사 중계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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