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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부활 제3주간 금요일(05.0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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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4-30 16:56 조회9,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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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 3주간 금요일 (요한 6,52-59)

 

 

"타는 목마름"

 

현대인들이 즐겨 마시는 청량음료는 마셔도 갈증이 잘 가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실수록 더 목마른 음료가 많습니다. 현대인들의 해소되지 않는 마음의 갈증을 대변해주는 듯합니다.

 

강대국은 약소국을 위협하고, 국제테러는 갈수록 심해지고, 생활고 때문에 동반 자살하는 가정도 많고, 늘 경쟁에서 이기려고 안간힘을 써야 하고,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은 더 높이 더 높이 고층 아파트로 올라가고, 경쟁에서 진 사람들은 밀려나고 또 밀려납니다. 현대는 타는 목마름의 시대입니다.

 

이런 우리의 삶에 있어 그 목마름을 풀어줄 음료는 과연 없는 것일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피가 바로 참된 음료라고 말씀하십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피를 나누는 사랑, 즉 생명을 나누는 사랑만이 우리 마음의 갈증을 풀어줍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마음이 목마른 이 사회의 갈증을 풀어주는 '사랑의 샘'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요한 6,53)

 

 

가톨릭평화방송 TV매일미사 중계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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