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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연중 제10주간 금요일(06.12)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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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6-12 09:36 조회8,3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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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10주간 금요일 (마태 5,27-32)

 

 

질그릇 안에 보화

 

짐승들은 학습을 통해 변화되는데, 오히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왜 계속 죄를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죄로 유인하는 원인들을 끊어버리라고 촉구하십니다. 불구자가 되어서 천국에 들어가라는 뜻이 아니라, 죄의 원인이 될 상황들을 만들지 말고, 그 상황들과 싸워 이기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죄의 원인을 끊어버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나약함은 항상 죄의 알뜰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도우심을 빌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세상을 이기고 죄를 이기신 우리의 모범이며 희망이시기 때문입니다.

 

죄의 유혹을 받을 때 예수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도를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주님, 당신은 저를 위해서 사람이 되셨고 처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신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해야 합니까?“

 

주님, 당신의 손은, 당신의 발은, 당신의 머리는 저를 위해 피투성이이십니다. 그런데 저는 제 손을, 제 발을, 제 머리를 가지고 무엇을 했습니까?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런 기도 속에 예수님의 도우심을 받아 우리가 죄의 유혹들을 이겨낼 때, 질그릇 같은 우리도 하늘의 보화를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마태 5,30)

 

 

가톨릭평화방송  TV 매일미사 중계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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