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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연중 제11주간 수요일(06.17)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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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6-17 09:29 조회8,0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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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11주간 수요일 (마태 6,1-6.16-18)

 

 

주는 기쁨

 

받는 기쁨이 클까요? 주는 기쁨이 클까요? 저는 주는 기쁨이 훨씬 크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받는 기쁨은 받을 때는 기쁘지만 감사해야 하고 보상해야 할 의무가 생기는 일이지만, 주는 것은 주어서 기쁘고, 감사받아서 기쁘고, 하느님께서 보상까지 해주시니 말입니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재물도 아니고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도 아니고, 오직 창조주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이 바로 우리 인생의 목표이고, 희망이고, 위로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 그분을 위해서라면, 그분만 알아주신다면, 온갖 희생과 선행과 자선도 할 수 있고, 어떠한 고독도 오해도 견뎌낼 수 있는 것입니다.

 

최민순 신부님의 두메꽃이라는 시를 다시 한번 감상하고 싶습니다.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 6,18)

 

 

가톨릭평화방송  TV 매일미사 중계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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