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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연중 제12주간 월요일(06.22)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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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6-21 17:51 조회1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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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12주간 월요일 (마태 7,1-5)

 

 

"남을 변화시키려면"

 

어떤 미술 비평가가 있었는데 그는 혹평가로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눈이 나빴습니다. 그가 어느 날 한 전시회에 갔는데 그날따라 안경을 집에 두고 왔습니다. 그는 늘 하던 대로 어떤 그림 앞에 서서 사람들 들으라고 혹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초상화가 이따위람? 구도도 엉망이고 색깔도 엉망이군.” 그때 곁에 있던 그의 부인이 당황하며 귓속말로 얘기했습니다. “여보, 그만해요. 지금 당신 앞에 있는 것은 그림이 아니고 거울이에요.”

 

남을 비판하면 자신의 권위가 서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로 권위가 있는 사람은 여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하지 경박하게 비판하지 않습니다. 남을 비판하고 싶은 유혹이 항상 우리에게 일지만, 그럴 때는 차라리 입을 열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단 입을 열면 그 세 치 혀란 것이 참으로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자기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대로 자기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에게 자꾸 관대해지다 보면 파렴치한이 되어버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에게 엄격하면 자기도 엄격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 남에게 관대하면 관대한 대접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남에게 해주는 칭찬은 결국 나에게 돌아오고, 남을 살리는 말은 언젠가 나를 살리게 됩니다.

 

남의 단점이 보일 때, 남이 실수했을 때, 우리는 먼저 나의 단점을 생각하고 나의 실수를 기억하면서 나를 용서하듯 그 사람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지금 누군가 문제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앞에 가서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 그 사람을 변화시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내가 변화될 때까지 그 사람은 절대로 변화되지 않을 것입니다.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마태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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