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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06.29)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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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6-30 09:57 조회7,0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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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 (마태오 16,13-19)

 

 

천국의 열쇠, 믿음의 열쇠

 

아는 것과, 느끼는 것과, 믿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믿는 것입니다. 아는 것은 고쳐질 수 있고, 느끼는 것은 잠시뿐이나 믿음은 우리 의지에 따라서 항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성인들을 기리는 이유는 그분들의 선행이나 기적, 고통 때문이 아니라 그분들의 굳은 믿음 때문입니다. 믿음의 반석 위에, 믿음의 집을 짓고, 믿음의 열쇠를 관리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웅장한 건물 안에서 화려한 행사를 통해 황금 열쇠를 만들어내는 곳이 교회가 아닙니다.

 

  진정으로 성인들의 위대한 점은, 성령과 기적이 사라진 후에도 그 허탈감을 이겨내고 믿음으로 교회를 지켜나간 점입니다. 우리 인간관계도 매력과 아름다움이나, 지력이나 능력에 의존해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믿음으로 서로를 받아들여야 아름다운 관계가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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