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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연중 제25주간 화요일(09.22)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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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9-24 09:25 조회6,3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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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5주간 화요일 (루가 8,19-21)

 

 

진정한 가족

 

오늘 예수님은, 모처럼 찾아온 어머니와 형제들을 만나 주지도 않으시면서 섭섭한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형제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예수님께서 성모님과 당신의 형제들을 외면하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이 말씀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들은 친어머니와 친형제들처럼 가까운 사람이니, 그런 사람들과 모두 하나 되자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역으로 갈리고, 학벌로 갈리고, 가진 재산으로 갈리는 우리 사회 안에서 우리 천주교 신앙인들만이라도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형제, 자매가 아니라 이웃을 내 몸처럼, 이웃 가정을 내 가정처럼 염려하고 사랑하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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