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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연중 제26주간 월요일(09.28)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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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9-27 16:47 조회6,3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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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6주간 월요일 (루가 9,46-50)

 

 

예수님의 리더십

 

예수님은 훌륭한 리더십을 지닌 분이셨습니다. 그분의 리더십은 온유와 겸손에 바탕을 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리더들이 흔히 받게 되는 유혹이 세 가지 있습니다. (Youssef Michael, 1986)

 

첫 번째는 권력입니다.

지위에서 나오는 권력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싶은 유혹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조종을 위해서 리더는 독점적인 정보로써 조작극을 벌이거나 때로는 해고나 급여동결, 근무성적 평정 등을 내세워 구성원들을 위협합니다. 그러나 바람직한 권력은 리더의 고매한 인격이나 탁월한 능력에서 나와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봉사를 위한 권력이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자존심입니다.

리더는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나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할 때 실망하거나 흥분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명예를 지나치게 추구하거나, 구성원들의 도움을 망각하고 혼자의 힘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런 리더는 보통 지나친 경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리더는 칭찬이나 비방에 흔들리지 않으며 구성원들에게 공로를 돌릴 줄 압니다.

 

세 번째는 분노입니다.

어떤 리더는 쉽게 분노합니다. 힘든 일을 앞두고 불안할 때 혹은 그 일에 실패했을 때, 또는 자기자신에게 실망했을 때, 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될 때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쉽게 분노합니다. 그러나 바람직한 리더는 건전하게 분노합니다. 그는 불의에 저항해서 분노하며,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잘못된 행동만을 공격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권력이나 자존심, 그리고 분노의 유혹을 잘 통제하셨던 리더이셨습니다. 그분은 권력 대신에 사랑, 자존심 대신에 측은지심, 분노 대신에 용서로써 사람들을 이끄셨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막지 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루가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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