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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나해 대림 제3주간 화요일(12.15)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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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12-16 09:28 조회5,4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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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 제 3주간 화요일 (마태 21,28-32)

 

 

말과 마음과 실천

 

세상에는 말이 앞서고 행동이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수도 적고, 말투도 무뚝뚝 하지만 마음은 따뜻해서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큰아들은 먼저 자기 뜻을 내세웠지만, 나중에는 아버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고 아버지의 뜻을 따릅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돌아볼 줄 알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반면에 작은아들은 쉽게 약속하고, 쉽게 그 약속을 저버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거짓으로 사랑을 고백하고 결국은 자기를 챙기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때문에 마음 아파할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말보다 마음이 중요하고, 마음은 실천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나는 공허한 삶이 멈추고, 말없이 마음을 실천하는 사려 깊고 따뜻한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마태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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