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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나해 연중 제3주간 목요일(01.28)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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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1-01-29 09:31 조회4,6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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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3주간 목요일 (마르 4,21-25)

 

 

드러나기 마련

 

어떤 스승이 제자들에게 비둘기 한 마리씩을 주면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그것을 죽이고 돌아오라 명했습니다. 제자들이 돌아와, 골방에서 죽였느니, 뒷간에서 죽였느니, 골짜기에 가서 죽였느니 했지만, 한 제자는 그 비둘기를 산채로 그냥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스승이 물으니 그 제자는 하느님이 내려다보지 않으시는 곳을 찾을 수 없어서 결국 죽이지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스승은 그 제자를 크게 칭찬했습니다.

 

우리는 나의 선행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은근히 바라고, 부끄러운 일은 드러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행이나 악행이나 하느님 앞에 모두 다 드러나 있습니다. 세상은 속여도 하느님은 속이지 못합니다. 세상은 몰라주어도 하느님은 알아주십니다. 우리는 늘 하느님을 느끼며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남에게 베푸는 선행은 인간적으로 손해나는 일같이 보일지라도 하느님께서 낱낱이 기억하시고, 어떤 모습으로든지 더 크게 갚아주신다는 믿음을 가지라는 것이 오늘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사실 물질적 선행은 물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같지만, 영적으로 큰 기쁨을 우리에게 되돌려주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마르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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