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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연중 제5주간 목요일(02.10)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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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2-12 09:22 조회2,7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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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5주간 목요일 (마르 7,24-30)

 

 

인내하며 주님 찾기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존심 때문에 그르치는 일들이 가끔 있습니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오해도 풀리고, 고생한 만큼 더 좋은 기회도 찾아오는데 말입니다.

 

어렵지만 잘 참으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좋은 것,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하고, 시련을 견뎌야 하고, 오해를 견뎌야 하고, 모욕까지도 견뎌야 합니다. 별로 좋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한 이교도 여자는 강아지라는 모욕을 감수하면서도 소중한 딸을 살리기 위해서 끝까지 견디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여자는 마귀 들린 딸을 살렸고, 이교도에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마르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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