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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연중 제6주간 목요일(02.17)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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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2-18 09:30 조회2,6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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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6주간 목요일 (마르 8,27-33)

 

 

희생과 고통으로 완성되는 그리스도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았고, 나중에 그 예수님의 덕을 톡톡히 보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광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고난받는 고통의 그리스도를 가르치십니다. 제자들은 영광만 받고 싶었지, 고통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수제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을 꼭 붙들고 그러시면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하시며 큰 꾸중을 하십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누리는 것을 더 잘 누리길 원한다든지,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기를 거부한다면 예수님으로부터 큰 꾸중을 들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우리의 길은, 내가 희생하지 않고는 남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을, 하느님은 고통을 통해서 행복을 만드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길입니다. 그리하여 자기 보신(保身)에만 집중하고 남의 고통에는 무관심한 세상 사람들에게 '고통의 효험'을 가르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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