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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연중 제7주간 월요일(02.2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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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2-20 15:37 조회2,6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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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7주간 월요일 (마르 9,14-29)

 

 

실천 없는 믿음

 

우리는 예수님께 많은 것을 청합니다. 치유를 청하고, 건강을 청하고, 재물을 청하고, 합격을 청하고, 성공을 청하고, 행복을 청하고, 평화를 청하고.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오늘 조건을 내세우십니다. '믿는 이에게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고보 사도는 예수님의 믿음에 조건을 하나 더 보탭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한 믿음이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야고보 2,14)

 

사실 예수님은 행동하는 그리스도, 실천하는 그리스도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은 실천을 수반한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믿음 하나'로 은총을 얻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달콤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사랑을 위해 오해받고, 십자가를 지고, 그 무게에 넘어지고, 침 뱉음을 받으면서 십자가 위에 오르는 그 용기 있는 실천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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