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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부활 제4주간 화요일(05.10)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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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5-11 09:30 조회1,9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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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 4주간 화요일 (요한 10,22-30)

 

 

영원한 생명

 

정치에 몸을 담은 사람들은 나중에 자기를 끌어줄 사람에게 충성을 다합니다. 선거 때가 되면 그 사람이 당선되기를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며 기다립니다. 국민을 위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출세를 위해 노심초사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한 유다인들도 예수님 때문에 속을 태웠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예수님을 이용하여 출세해보려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 유다인들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할 메시아가 아니라, 자기들의 뜻을 실천해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생각합니까?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예수님을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뜻과 예수님의 뜻이 같습니까? 예수님이 나를 돕습니까? 내가 예수님을 돕습니까?

 

'하느님과 나는 하나다'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은 우리 생각의 차원을 훨씬 넘어계시는 분입니다. 착한 목자 예수님. 우리는 그분의 양떼. 그분을 믿고, 그분 목소리를 잘 알아듣고 충실히 따라가면 영원한 생명이라는 목장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하루하루 속을 태우며 살아가는 우리는 상상도 못했던 영원한 생명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무한한 생명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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