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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부활 제6주간 수요일(05.25)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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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5-26 09:29 조회1,9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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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 6주간 수요일 (요한 16,12-15)

 

 

성령과 진리

 

예수님은 하느님을 아셨고 하느님의 영, 즉 성령으로 충만하셨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그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을 우리가 받아들이면 우리는 모든 진리를 깨우쳐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존재와 비존재, 우주의 시작, 우주의 끝, 시간의 시작, 시간의 끝, 존재의 목적, 생명과 죽음, 영원한 생명, 하느님과의 만남, 하느님과 하나 됨 등등. 이 모든 신비를 명백히 깨달아 알게 되는 일, 즉 깨달음의 상태는 성령이 우리를 온통 차지하시게 될 때 얻게 되는 은총의 상태입니다.

 

이렇게 왜소하고, 미천하고, 죽을 운명인 우리 인간, 육체의 욕망에 한없이 흔들리는 우리 인간의 영혼이, 우주의 주인이시고 주재자(主宰者)이신 하느님 영의 일부가 되는 일이 바로 성령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더 이상 의심도 눈물도 기다림도 없는 한없는 평화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하느님의 성령을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는 미몽(迷夢) 속의 자신을 바라보고, 기도하고 명상하고, 희생하고 사랑하고, 유심(留心)히 보고, 유심히 듣고, 곰곰이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요한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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