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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연중 제13주간 금요일(07.0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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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7-02 09:33 조회1,6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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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13주간 금요일 (마태 9,9-13)

 

 

죄인들과 어울려

 

자기 몸에 맞는 음식이 따로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철에 나오는 음식을 잘 먹고, 아무 음식이나 골고루 먹는 사람이 더 건강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을 사귈 때도 골라 사귀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유 있고 즐겁고 편안한 사람은 만나고, 함께 있으면 왠지 우울해지고 불편해지고, 내 지갑이 가벼워지는 사람은 피하고.

 

우리 가톨릭 신앙은 보편성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어느 누구의 편도 되지 않으셨습니다. 파벌을 조장하지도 않으셨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만나고 받아들이셨습니다. 죄인 세리도 나병 환자도 교만한 바리사이들도, 부자도 가난한 사람들도.

 

버거운 사람, 어려운 사람, 모르는 사람과 잘 어울리는 것이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다양함이 모여 모자이크처럼 하나 된 공동체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가 바로 그런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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