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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연중 제23주간 수요일(09.07)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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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9-08 09:33 조회1,6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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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3주간 수요일 (루카 6,20-26)

 

 

함께 행복하기

 

사랑이 없는 인생은 시들하고 불행합니다. 사랑이 충만한 인생은 생기발랄하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사랑은 대상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사랑은 어떤 대상을 발견하고,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고마운 존재들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행복한 사람들과 불행한 사람들의 차이는,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사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사람은 혼자 너무 많은 것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혼자 너무 많은 것을 누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부유해지면 나 때문에 가난해지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많이 먹어 배부르면 먹을 것이 부족해 배고파지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아무 걱정 없이 기쁘면, 슬픔과 시름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참으로 불행한 사람들은 남들의 불행으로 자신의 행복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불행한 사람들을 생각해서 덜 행복할 일입니다. 덜 행복하려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행복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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