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 30주간 화요일 (루카 13,18-21)

“원자(原子)의 힘”

우리는 살면서, 많은 관중이 참관하는 대형 이벤트 행사라든지, 많은 관중이 참여하는 큰 대회 같은 것을 자주 접합니다. 그런데 그런 큰 모임들을 잘 들여다보면, 사실 별 의미도 없고, 좋은 영향력도 없고, 쓰레기만 남고, 큰돈만 낭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곧 잊혀지고 세상은 그대로입니다.

양자역학(量子力學)이라는 것이 요즘 과학의 대세입니다. 양자역학으로 인해 물질의 근본이 아주 작은 원자 입자이지만, 쪼갤 수 없는 엄청난 힘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우주도 그런 작은 점에서 시작되었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가 작은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어떤 한 사람의 착한 마음이 전염되어 온 세상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 보이지 않는 작은 선행이 번져나가 큰 운동이 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고, 작은 것이 힘이 있다는 것이 오늘 겨자씨 비유의 숨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