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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가해 대림 제1주간 월요일(11.28)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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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11-27 15:00 조회1,5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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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 제 1주간 월요일 (마태 8,5-11)

 

 

비신자(非信者)의 믿음

 

사람들을 보면, 좀 있다고 없는 사람 무시하고, 좀 배웠다고 고개 숙일 줄 모르고, 좀 친하다고 예의 없이 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백인대장은 정말로 예수님을 깍듯하게 대우합니다. 밑으로 부하를 백 명이나 거느리는 사람이었지만, 거렁뱅이 같은 떠돌이 선생의 권위에 고개 숙일 줄 알았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예수님을 알고, 성체(聖體)를 모시는 우리보다도 예수님을 더 경외하면서 부끄럼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총을 너무 많이 받아서 감사할 줄 모르고, 예수님과 너무 친해져서 그분을 예의 없게 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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